코코아 선물, 전일 20% 급락 후 2% 반등 [최보화의 글로벌 ETF·원자재 시황]

시장 활황 속 3대 지수 ETF 상승세, 반도체와 기술주가 이끌다! 미국 CPI 발표 후 달러 약세, 원자재와 암호화폐 시장에 무슨 일이? 코코아와 리튬 가격 급등락, 투기 세력과 전기차 시장이 뒤흔든 원자재 시장! 오늘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대 지수와 이를 추종하는 ETF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SOX 반도체 ETF와 XLK 기술주 ETF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전 섹터에 걸쳐 관찰되었습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고물가 상황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달러화에 약세를 가져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250만 배럴 감소했으며,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78달러 후반대와 82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프리포트 LNG 수출 터미널의 물동량 증가와 여름철 냉방기 사용량 증대 예상으로 인해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최근 급등했던 주요 곡물선물들은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1% 이내로 하락했습니다. 달러 약세는 주요 금속선물에 상반압력을 주었습니다. 금선물은 1%대, 은선물은 4% 가까이 상승했으며, 팔라듐과 백금선물도 3%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구리, 알루미늄, 니켈선물도 2%대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암호화폐 시장도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6.8% 상승하여 65,800달러선을 회복했고, 이더리움도 4%대 상승하여 3020달러선을 터치했습니다. 이는 미국 CPI 발표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주목받은 ETF 중 하나는 아이패스 블룸버그 코코아 서브인덱스 토탈 리턴 ETN(NIB)입니다. 코코아 선물은 오늘 2% 이상 반등하며 7,300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서아프리카의 강우량 증가로 인한 공급난 해소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코아 선물은 최근 20% 가까이 하락한 바 있으며, 이는 투기 세력의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 다른 주목할 ETF는 글로벌X 리튬 및 배터리 테크 ETF(LIT)입니다. 리튬 가격은 최근 1분기에 81% 넘게 폭락했으나,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튬의 주요 원료인 스포듀맨 가격이 지난 1월과 2월의 최저점 대비 현재 약 25%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성장 촉발 매수세로 해석됩니다. 이날 시장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원자재와 ETF 시장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며,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요구됩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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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통 큰 주주환원 유지…주주와 '직접 소통'

이달부터 밸류업 공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가 오늘 일반 투자자들과 함께 하는 기업설명회(IR)를 가졌습니다. 이중상장 해소, 매입한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펼쳐왔는데, 앞으로도 주주환원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정 기자, 오늘 컨퍼런스콜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메리츠금융지주가 조금 전 끝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044원으로 원메리츠 이후 처음으로 3천 원을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메리츠화재의 실적개선과 증권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6천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지주의 연결 단기 순이익 50% 이상을 주주환원율로 한다는 원칙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메리츠금융지주가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원칙을 강조한 만큼, 금융업계 최초로 IR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질문을 받아 경영진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질문한 것은 인수합병(M&A) 계획, 주주환원정책의 지속 여부, 배당 위주의 정책 전환 등이었습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향후 시장에서 좋은 M&A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겠다"면서, 또 동시에 "50% 주주환원율 유지와 타 금융지주사보다 10% 넘게 높은 20%대 ROE를 잘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곧 시작을 앞둔 가운데 메리츠금융 역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겁니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단순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후 소각까지 실행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펼치는 우수 사례로 꼽히는데요, 2022년 당기순이익의 50%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원칙으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자사주 소각에 더해 5천억 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통한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습니다. 또 이중상장을 해소하는 '원메리츠' 정책으로 보험사와 증권사 통합도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다른 보험사들이 해약환급금준비금, 과도한 배당 자제 권고 등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증권 자회사의 배당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재원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주주환원규모를 결정하는 변수와 향후 주주환원 계획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전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주주환원규모를 결정하는 변수는 3가지로, 주주환원 하지 않고 내부투자 했을 때 주주의 가치 증가를 만들어내는 세후 한계 내부투자수익률과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fPER의 역수), 현금 배당의 수익률인 메리츠금융지주 주식의 요구수익률"이라며 "미국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2026 회계연도부터는 정해진 주주환원비율이 없으며, 3가지 변수 순위에 따라 주주환원규모와 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콘텐츠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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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가입이력·나이·방문목적 따라 배상비율 출렁

홍콩 ELS 피해에 대한 실제 배상 조정안이 나왔습니다. 사례별로 책정된 배상비율은 어느 정도이고 배상 비율을 결정지은 주요 요인은 무엇인지 신용훈 기자가 짚어봅니다. 이번 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출된 배상안은 실제 피해 사례에 대해 배상비율이 정해졌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5개 은행의 5건을 대표 사례로 정한 뒤 은행 책임과 투자자 책임을 반영해 30%에서 65%의 배상비율을 책정했습니다. 5건 중 가장 높은 65%의 배상 결정이 내려진 사례는 농협은행. 농협은행은 예·적금을 가입하러 온 70대 고령자에게 상품 가입을 권유하고 모니터링 콜을 하지 않은 점 등이 가산돼 상대적으로 높은 배상 비율이 결정됐습니다. 반대로 하나은행은 피해 고객이 40대로 비교적 젊은데다 과거 ELT 가입 이력이 있고, 가입액이 5천만원 이상 고액인 점 등이 차감 요인으로 작용해 5건 중 가장 낮은 30%로 배상비율이 정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실제 사례에 대한 배상비율이 정해진 만큼 이를 기준삼아 은행들의 자율배상이 지금보다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 : 은행들도 두텁게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때까지 자율배상을 하기 위해서 상당히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본격적으로 신속하게 자율배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제 배상 비율이 결정된 만큼 그간 자율조정을 미뤄왔던 고객들과의 합의도 활발해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조위 심사에 오른 사례 모두 상품을 충분히 설명했는지를 보는 '설명의무'와 투자자 특성에 맞는 상품을 권유했는지 따지는 '적합성 원칙'을 위반한 점은 동일하게 적용됐습니다. 다만 투자경험과 나이, 방문 목적 등 가입자 요건과 녹취와 서명, 모니터링 콜 등 은행의 고객 관리 항목은 배상 비율의 차이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때문에 향후 은행들과 고객들간 합의에 있어서도 이들 항목의 적용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영상편집 : 노수경 CG :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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